호주에서 와인 제조자 조디(Jordy)와 건축가 줄리아 케이(Julia Kay)가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는 비닐랩을 개발했습니다. 감자 껍질, 식용유 등 음식 폐기물로 만든 ‘그레이트 랩(Great Wrap)’은 비닐 제품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180일 안에 생분해 가능한 제품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기술은 존재하지만 이런 기술을 실제로 활용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그레이트 랩’은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해 직접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레이트 랩’은 가정용 퇴비에 버릴 수 있고 주로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분해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과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스텔 컬러의 디스펜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고 리필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현재 호주와 미국에서 출시되었고 정기 구독도 가능합니다. 죄책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는 친환경 비닐랩을 국내에서도 빨리 만나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