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

무엇을 담아도 돋보이게 만들어드릴게요

- DSLSM 임성묵 디렉터 -
Now Reading:  
무엇을 담아도 돋보이게 만들어드릴게요

쇼핑백을 통해 지속 가능함을 전하는, 임성묵 디렉터

DSLSM의 지속 가능한 쇼핑백은 환경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원단으로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Tyvek)을 사용하여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이 100% 가능하게 만들었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을 통해 그들이 전개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SLSM 디렉터 임성묵입니다. DSLSM은 Design Studio Lim SungMook의 약자로 ‘10년 후에도 우리에게 바른 가치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드는 브랜드 겸 디자인 에이전시입니다.


지속가능한 쇼핑백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디자인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을 보면, 문제점과 니즈를 찾고 이것을 해결하며 개선하는 것인데요. 환경에 관련된 일회용품의 문제는 어렵지만 꼭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방법을 테스트하며, 선물 포장에 적합한 친환경 쇼핑백인 지속가능한 쇼핑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DSLSM(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 DSLSM(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제품을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무엇인가요?

목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디자인을 하기 전에 이 제품이 어떤 용도이고, 어떤 식으로 사용될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제품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구조를 찾아내어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쇼핑백의 패턴과 형태의 디자인적인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형태에 대한 영감은 생산성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단가를 낮춰서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게 베이스로 깔려 있었어요. 효율적으로 최대 생산을 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드는 게 1순위였거든요. 패턴에 대한 영감은 심미적인 요소였어요. 그래픽 패턴을 만들 때도 평면이지만 입체처럼 느껴지게 만들면 제품과 그래픽의 톤이 일정 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패턴과 형태의 특징을 살려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쇼핑백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실제로 사용해 보신 분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생각보다 질기고 튼튼하다’ 였어요. 물건을 담는 쇼핑백으로 사용되어야 하다 보니,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잖아요. 패턴을 만들 때도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는 패턴을 만들고, 인장강도(물체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가 뛰어난 친환경 소재를 찾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였습니다. 제품을 제작하며 가장 크게 신경 썼던 부분이 내구성이었거든요.

© DSLSM(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쇼핑백의 사용 용도가 있나요?

선물용으로 쓰이는게 가장 이상적인 용도라고 생각해요. 저희 쇼핑백의 형태와 사용성, 담겨있는 가치가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 가장 돋보여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소비자들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나요?

쇼핑백을 구매한 소비자분들이 올려주신 사진을 봤는데 테이블에 올려놓고 오브제로 사용한다든지, 쇼핑백 안에 공중 식물을 넣어서 인테리어 용도로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위해서 제품의 소재와 형태, 나아가 생산 방식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쇼핑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계신데,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소재로 제작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쇼핑백과 마스크 이외의 제품은 친환경 제품이 아니에요. 이전에 제작했던 패션 제품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오래 쓰고, 오래 입을 수 있을까? 라는 관점으로 제작된 제품이고요. 쇼핑백과 마스크를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하다 보니 소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서 앞으로 만들어질 제품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 것 같습니다.

© DSLSM(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나요?

선한 이념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 디자인을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쉴때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쉬는 시간이 짧을 때는 게임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고, 여유가 있을 때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기타를 칩니다. 기타는 중학교 때 처음 배워서 지금까지 취미로 치고 있는데 날이 좋을 때 기타를 치면 힐링 되더라고요.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해요.

지속가능한 쇼핑백에 콘텐츠를 더하여 여러 기관, 브랜드와 디자인 협업 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나만의 루틴

메모나 스케치(낙서)를 자주 합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정리하거나 스케치를 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어 마음이 편안해지곤 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오래된 물건

악기를 취미로 다루신다면 ‘마틴 DRS2’ 어쿠스틱 기타를 추천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잘 길들어서 그런지 소리는 더 좋아졌어요. 관리하기도 쉽고 기타 정도 크기면 이동하기도 쉬우니까요!


당신이 힘을 얻는 것

소비자분들이 DSLSM 제품을 사용하셨을 때 만족해하고 가치에 공감해주실 때 가장 큰 힘을 얻습니다.

DSLSM(@dslsm_official)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