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새끼들
자연을 소재로 하지만 매 회 온갖 귀여움으로 마음 속 평온함을 안겨 줄 다큐멘터리를 소개합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벨라트릭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가 나레이션을 진행하여 더욱 화제를 이끈 8부작 다큐멘터리 ‘야생의 새끼들’입니다. 야생에서 새끼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야생에 첫 걸음마를 내딛은 이후부터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위기와 난관을 겪으며 성장하는 극적인 장면들을 포착합니다. 생존을 위해 때로는 극강의 추위 속에서 서로를 품고, 용기 있게 발 벗고 나서 먹잇감을 쟁취해 오기도 하지요. 이를 보며 지구 속에서 가장 나약한 건 바로 인간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기도 합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다가온 적 혹시 있나요? 8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은 다큐멘터리 감독 Craig Foster과 특별한 문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랜 직업이었던 다큐멘터리 감독에 대해 부담과 권태를 느끼며 무너진 삶을 방치해 오던 중, 아프리카 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의 시작하며 특별한 문어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약 1년 간 그 문어를 따라다니며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Craig는 문어와 교감과 우정을 나누며 치유와 깨달음을 얻고 점점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갑니다. 이후 점차 정신적 회복과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힘을 갖게 되지요. 작은 문어가 인간에게 전한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름다운 바다 광경과 함께 생명과 교감을 통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영화입니다.
우리의 우주
138억 년간 이어진 우주의 기나긴 대서사를 담은 총 6부작의 다큐멘터리입니다. 배우 '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만물의 연결고리인 우주와 동물을 연계한 설명으로 진행됩니다. 태양부터 바다거북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CGI 기술로 구현된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 있게 시청해 보세요.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야생 동물들과 놀라운 우주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험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낡은 것들의 힘
버려진 옷들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지금. 유행에만 이끌려 무분별한 옷 소비를 해오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게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환경 보호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과연 옷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남들이 멋있다고 말하는 옷이 과연 내게도 멋진 옷일까요? 8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이들은 모두 자기 옷과 신발 등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낡은 것들의 힘'이라고 해서 오랜 빈티지 제품이나 골동품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펼치는 전개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옷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 입는 자유, 사회의 시선, 다양성과 포용성 등에 대해 생각하고 사유하는 기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