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전기차 메이커 폴스타(Polestar)가 핀란드 숲속에 특별한 숙소를 지었습니다. 바로 나무 꼭대기에서 주변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초소형 나무 집입니다. 장거리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제안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기반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탈비티에(Kristian Talvitie)가 작년 폴스타가 주최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디자인으로 올해 핀란드 서남부에서 현실화 되었습니다. 폴스타가 공모전 작품을 실제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휴가를 테마로 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나무 집은 목재와 양모 등 내구성이 좋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했다고 합니다. SNS에서 화제가 되어 ‘에어비앤비를 통해 방문해 볼 수 없나요?’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핀란드의 마을 피스카스(Fiskars)에서 개최되는 건축 전시‘House by an Architect(건축가가 지은 집)’에 출품된 작품으로 현재 숙박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