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Featured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2일부터 개최

환경 문제를 다루는 국내외 영화 무료 관람
Now Reading: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2일부터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2일 (목)부터 8일 (수)까지 개최됩니다. 올해의 테마는 생태나 환경을 의미한 에코(Eco),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Universe), 미래와 기술을 상징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혼합한 단어 ‘에코버스’(Ecoverse)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세계관 구축을 희망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기후 위기, 동물 권리, 삼림 벌채, 해양 오염 등 현대 사회에서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루는 국내외 영화가 상영됩니다.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영상관, BTV, EBS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영은 오늘 19일부터 사정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상영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상영 작품 중 선택한 세컨드히어로의 픽을 소개합니다.

애니멀 (Animal)

열여섯 살의 벨라와 비풀랑은 자신들의 미래가 기후 위기와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세상 곳곳을 찾아가 인간과 모든 생물종의 깊은 관계를 알게 됩니다. 사람의 생존을 위해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올해의 개막작입니다.

그만 좀 하소 (Locking Horns)

국내에서 개최되는 소싸움 대회를 윤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니다. “고기가 되지 못한 소들의 이야기”라는 부제로, 전통이라는 이유로 2002년 허법으로 규정된 소싸움에서 피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버 (River)

배우 윌렘 대포의 내레이션, 위성 촬영을 포함한 인상적인 비주얼, 감동적인 음악으로 6개 대륙 속 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꿈 같은 작품입니다. 지구의 역사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강과 사람, 생명의 관계를 담은 시간의 여행으로 데려가는 영화입니다.

개미와 베짱이 (The Ants and the Grasshopper)

말라위 출신 활동가 아니타 치타야가 자신의 마을에서 실감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을 직접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기후회의론자들의 절망에 빠진 농부들을 만나 지구가 이미 이상 기후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합니다.

소일렌트 그린 (Soylent Green)

2022년에 기후변화로 재앙을 맞이한 지구를 그리는 1973년 스릴러 ‘소일렌트 그린'은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예측한 이유로 최근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 2022년에는 사회가 인구 과잉과 식량부족을 직면하며 사람들이 합성 식품 ‘소일렌트'를 먹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Ecoverse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22

6월2일 (목) - 6월8일 (수)

메가박스 성수, 디지털 영상관, BTV, EBS

관람료: 무료

sieff.kr

이미지: SIE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