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물건에게 새로운 삶을 주는 업사이클링은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인테리어 디자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세컨드히어로가 인터넷 곳곳에서 발굴한 신선하고 힙한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인을 만나보세요.
버려진 의자의 새로운 삶 by 초곡리
서울 기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초곡리. 낡고 고장 난 이유로 방치된 의자를 수집해 다시 젊어진 모습을 되찾게 하는 프로젝트 ‘The Youth’를 선보입니다. 다채로운 수지판으로 모던함을 더하면서 세월의 흐림을 느낄 수 있는 ‘찐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보존합니다.
폐기된 원단으로 만든 의자의 새 옷 by Camella Ehlke
뉴욕 기반 디자이너 가멜라 엘게는 의자에 입힐 수 있는 스트리트웨어를 제작합니다. 오프화이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의 대화가 계기였다고 하는데요,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해 의자를 위한 ‘새 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식 쓰레기로 만든 스툴 by Carolina Härdh
스웨덴 기반 디자이너 카롤리나 하르드는 일식과 북유럽 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위해 음식 쓰레기로 만든 지속가능한 가구를 제작했습니다. 부엌에서 찾은 쌀 녹말, 생선 뼈, 굴 껍데기 같은 재료로 테라조와 비슷한 소재를 개발해 스툴과 사이드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교통 간판으로 의자를 만드는 Boris Bally
디자이너 보리스 발리는 다채로운 교통 표지로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의자를 제작합니다. 선명한 컬러와 파격적인 비주얼뿐만 아니라 편안함과 기능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석유통, 사이드 테이블로 재탄생 by Lockengeloet
독일 기반 스튜디오 로켄겔로엣은 다채로운 석유통을 뉴트로 감성을 살린 미니 바, 책장 등 다양한 용도의 수납장으로 재탄생 시킵니다. 함부르크 항에서 가져온 빈 석유통의 앞면을 잘라, 통 안에 책, LP 판, 술 병 등을 수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구로 완성합니다.